당 선 사 례

안녕하십니까. 37대 총학생회장 당선자 송주형입니다.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먼저 투표해주신 170분의 원우 여러분들과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해주신 선관위 여러분, 함께 경선을 치룬 기호 1번 선본 측 모두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지난해 11월 입후보자가 없어 보궐선거로 치러졌습니다. 그럼에도 3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됐고, 몇 년 사이 가장 높은 투표율도 기록했습니다. 총학생회에 대한 원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지난 3월15일 개표에 참관하며 저희를 지지해주신 백열아홉 분뿐만 아니라, 1번 선본을 지지하신 마흔여섯 분, 기권표를 던지신 다섯 분의 뜻도 헤아리는 37대 학생회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37대 집행부는 이번 주 월요일(18일)부터 오늘(22일)까지 36대 총학생회와 합동 근무를 하며 인수인계를 진행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비롯해, 열람실 출입장치, 흡연실, 자판기 설치 등 37대 총학생회의 공약사업들도 첫 발을 띈 상태입니다.

화요일(19일), 수요일(20일)에 거쳐 대학원장님, 교학처장님께 인사드렸고, 금일(22일) 교직원들과 상견례를 했습니다. 학부 복지위원회 위원장과도 20일 만나 각종 업무 협조를 약속한 상태입니다.

이런 작업들이 무리 없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비상대책위원회로 꾸려진 36대 학생회 임원진들이 사물함, 석박사 연구실 배정, 학위패 사업 등을 잘 마무리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고생하신 비대위 36대 학생회 분들께 감사드리며, 2013년 37대 총학생회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원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03월 22일

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송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