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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12.02.01 15:33 | 조회 3276

    안녕하세요.

    지난해 일반대학원 학생회를 꾸려갔던 35대 총학생회장 송주형입니다.

    올해 1월부터 시작했던 36대 총학생회와의 업무 인수인계가 잘 끝났습니다. 이로써 제 임무는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성원해주신 원우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전하며 물러나야 함이 도리인 듯해 몇 자 적어 올립니다.

    지난 1년, 원우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대학원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연초 예산책정에서 교비가 삭감될 뻔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개강 직후에는 외벽 리모델링 공사로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총장의 교비사용 관련 의혹과 본·분교 통합 문제로 학교가 한바탕 홍역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런저런 사건으로 저희 학생회는 총장님 이하 교수님, 교직원과 서울, 용인 원우 분들, 그리고 학부 총학생회 사이를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저희들의 그런 활동에 협조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나, 원우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비록 부족한 학생회장이었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부총학생회장과 학술, 복지, 관리 국장들은 모두 훌륭했습니다. 그랬기에 지난 1년의 임기를 대과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35대 총학생회 집행부들은 이전 학생회가 해왔던 각종 기본 업무들을 아무 문제없이 수행해주었음은 물론, 이전 학생회가 하지 못했던 일도 추가로 해주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지금껏 자비로 치르던 플렉스 비용을 반환받을 수 있게 되었고, 석박사 열람실 2개소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방중 어린이영어캠프 이전, 종합시험 응시자 간식 제공, 대학원 한마당 실시, 트위터 운용, 주간지 비치 등도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1년간 고생 많았고, 고마웠다는 얘기를 전합니다.

    저희 35대 학생회가 하지 못했던 각종 숙원사업들은 차기, 차차기 총학생회에서는 꼭 해결해줄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총학생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35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송주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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